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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재명 성남시장의 '돌직구'에 국민들 환호 "성남시로 이사가고 싶다"
李재명 성남시장의 '돌직구'에 국민들 환호 "성남시로 이사가고 싶다"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4.11.22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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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시사브리핑 이흥섭기자]sns가 털리고, 국민들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 당 하며 사는 사회, 할 말 못하고 권력의 눈치만 보고 살아야 하는 사회로 변해 버린 지금, 경기도의 한 자치단체장이 이런 국민들의 가슴을 속 시원히 긁어 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경직된 사회구조 속에서 국민들은 그러한 인물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지난 10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발생한 환풍구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 국정감사장에 출석했던 이재명 성남시장, 당시 국정감사 위원으로 이시장에게 막말을 퍼부은 새누리당 조원진의원과의 일전을 기억하고 있다.

집권여당의 잘나가는 국회의원의 입에서 100만 시민의 살림살이를 책임진 시장에게 쏟아 부은 말치고는 매우 부적절했다는 게 당시 사건을 본 국민들의 비판적 시각이다.

조원진 의원과 일전을 잠시 접어둔 이재명 성남시장, 그는 이제 성남시민의 안전과 국가적 문제에 대해 소신 있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감사원이 수자원공사 수돗물을 사서 쓰라며 공사중지를 지시하면서다. 감사원이 환경부 승인을 얻어 정수시설 공사를 시작해 30억원이 집행됐고, 한참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느닷없이 감사원이 수자원공사가 공급하는 물을 쓰라고 지시를 한 것이다.

감사원의 이번 지시에 대해 이재명시장은 곧바로 반론을 제기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사대강 x물을 성남시민이 먹으란 소리냐”며 이 같은 지시를 한 “한국자원공사와 감사원이 이상하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성남시 자체생산 수돗물은 톤당 159원, 수자원공사 수돗물은 413원으로 2.5배 비싸고, 일일 5만톤 자체생산 시 연간 44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시장의 주장이다. 안 그래도 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던 4대강 사업을 비롯한 각종 국책 사업에 대한 난맥상이 속속 드러나면서 국정조사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시점에 감사원의 이번 지시는 어딘지 구린데가 있는 듯 해 보인다.

이를 두고 이 시장은 “결론적으로, 사대강공사 같은 뻘짓과 방만경영에 따른 국가공기업의 적자를 자치단체가 비싼 수돗물 사 쓰며 메꿔주라는 건데 이건 지방공기업(상수도, 하수도 등)을 기업원리에 따라 운영하라는 대원칙에 어긋날 뿐 아니라, 지방자치를 근본에서 부인하는 행위”라고 반박하고 “수자원공사와 감사원의 법과 상식에 반하는 이번 조치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게다가 이시장은 “감사원의 부당한 지시로 공사를 못 할 경우 치적 법적 투쟁은 물론 기집행 예산에 대한 배상청구 직권남용 여부 검토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무너지는 지방자치를 지켜내겠다.”고 말하고 “상식과 기본적질서가 무너지는 대한민국, 또 하나의 현실”이라고 정면 대응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이재명시장은 최근 ‘통영함’등 방산비리 등으로 대규모 합수단 까지 꾸려져 수사를 받게 될 처지에 놓인 방산비리에 대해서도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그는 최첨단 구조전문 통영함에 ‘어군’탐지기를 장착해 논란이 되고 있는 방산비리에 대해 “예산 없어 아이 분유 값 깎는다면서 한쪽에선 날 강도짓을 하고 있다”고 목청을 높이고 “나라 예산 부족하다고 헛소리 말고, 부정부패관련 예산 삭감, 대기업 재벌감세 원상복구 하라”고 최근 정치 쟁점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이시장은 “그것만 해도 복지예산 다 충당하고도 남고, 경제 활성화는 덤으로 따라 온다”면서 “기업들이 750조원이나 되는 현금을 금고에 쌓아놓으니 경제가 돌아갈 리가 없다”고 직격탄을 날리자 서민들은 환호하고 있다. 이재명 시장의 소신 있는 발언에 국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시장의 이 글에 대한 반응도 매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재명 시장의 페이스북에는 “성남시가 부러울 뿐”, “와...시장님 이번에도 파이팅입니다”, “응원합니다!! 성남시민으로서”, “진실의 기반이 되어 탑이되어 주소서”, “성남시민은 아니지만 응원합니다!! 훌륭한 시장님이시네요”, “응원 합니다 성남시로 이사가고 싶습니다”는 등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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