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시작된 인사청문회에서는 정 후보자의 선서에 이어 곧바로 여야 위원들의 질문이 이어진 가운데 정 후보자는 자신의 병역 면제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지만 석연치 않은 답변으로 맹공을 받았다.
정 후보자는 이날 병역과 관련한 답변을 통해 “지난 1966년 신체검사를 받고 68년 징집영장을 받아 논산 훈련소에 입대 했으나 징집관이 ‘징집이 안되는 사람이 왜 왔느냐’며(부선망독자) 다시 집으로 돌려보내져 군 입대를 하지 못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1970년 미국 유학과 관련 미국 유학시 ‘군면제’라고 기제한 것에 대해 “미국 유학이 처음이고, 미국에서 작성하라고 내준 양식에 군과 관련한 란이 있었으며, 영문으로 된 양식을 처음 작성해 이해 부족으로 인한 지제였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 강운태 의원이 정 후보자를 비롯해 가족들이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신용카드 지출을 현황을 내보이며, 소득보다 지출이 많은데 오히려 금융자산은 증가한 부분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정운찬 후보자는 연간 소득이 1억원 정도 임에도 수년간 가족들의 지출이 월간 1천만원이 넘었고, 당시 부동산을 처분 했거나 특별히 금융자산이 증가할 이유가 없었는데 금융자산이 3억6천만원이 증가 했다“고 지적하면서 정확한 해명과 자료 제출을 요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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