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인 에비 후보자에 대한 야 3당의지지 선언은 지난 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바 있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민주당에 임종인 후보의 지지를 공식적으로 촉구하는 한편 심 전 의원은 임 후보의 선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심 전 의원은 임종인 후보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이번 10월 재보궐 선거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뜻은 한가지라고 생각한다”며 “야권이 힘을 합쳐 이명박 정부의 독선적 통치를 심판하고 그 어떤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국민 편에서 소신을 지켜왔던 신뢰정치인을 국회에 되돌려 보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 전 의원은 “임종인 후보가 17대 국회 시절 민생과 민주를 위해 가장 헌신적으로 실천했던 국회의원이라는 것을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고, 우리 국민은 10월 재보궐 선거 이후 임종인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당당하게 소신껏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실 것”이라며 “야권단일후보를 만들라는 국민의 뜻은 민주당 단일화가 아니라 민주당이 야권과 폭넓게 연대해 유능하고 소신 있는 정치인을 내세워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임 후보자로의 단일화를 민주당에 촉구 했다.
저작권자 © 시사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