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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종선언을 위한 4자 정상회담 제안
강기갑, 종선언을 위한 4자 정상회담 제안
  • 김기래 기자
  • 승인 2009.09.24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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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없는 인도적 대북지원의 전면화 등 4가지
▲ 강기갑 민노당 대표(사진:강기갑 의원실)
민노당 강기갑 대표는 24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청 앞에서 6.15공동성명과 10.4 선언 이행, 남북관계 복원,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한 3자 또는 4자 정상회담을 제안했다.

지난 21일부터 6.15공동선언 10.4선언 이행, 한반도 평화 실현, 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를 위한 자전거 대행진을 진행하고 있는 강 대표는 이날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 3000의 대북기조와 주무장관들의 도를 넘어선 강경발언은 구시대에 사로잡힌 이명박 정부의 대북인식을 낱낱이 보여주는 것”이라며 “겉으로는 대화와 협력을 말하지만 여전히 6.15와 10.4선언을 부정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시대적 요구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기조를 비판했다.

강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전환기를 앞두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실현하기위해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한 3자 또는 4자 정상회담과 ▲금강산 관광 조속히 재개 ▲상시적인 이산가족 상봉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조건 없는 인도적 대북지원의 전면화 등 4가지를 제안했다.

그는 특히 26일 열리는 남북이산가족상봉과 관련 “이번 상봉이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니라 민족화해협력의 기초를 다지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민노당의 주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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