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 따르면 이 경제부지사가 최근 수출이 위축된 기업현장을 찾아 기업인들의 氣를 살리는 동시에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해 이를 신속하게 해결해 주기 위해 수출중소기업체를 방문했다는 것이다.
첫 일정으로 구미공단의 ㈜기민전자를 방문해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수출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류상원 대표와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대화의 시간에서 류 대표이사는“미국 뉴욕의 KOTRA 인큐베이트 사업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라며,“그러나 곧 기간이 끝나게 되어 걱정이니 연장해 줄 것”을 희망했다.
이에 대해 장준상 대경권 KOTRA지원단장은“수출인큐베이터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독자적 수출능력을 배양하고, 현지진출을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2년간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라며,“인기가 높은 사업이다 보니 많은 중소기업들이 희망하고 있어 기간을 정해 놓고 있다. 현지 무역관과 협의해 연장이 가능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참석한 수출지원기관 전문가들은 여러 건의사항에 대해 해외 KOTRA무역관을 통한 시장조사 대행사업과 해외지사화 사업,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물류비 지원, 수출보험료 지원 등을 상세하게 안내해 주었다.
이번 방문단에는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대경권 KOTRA지원단,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경북본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등 6곳으로 무역실무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이날 방문한 ㈜기민전자는 LED TV와 각종 LED 조명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2007년도에는 3천만불 수출탑을 받았고, 2013년도에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의 수출을 선도하는 업체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세계경기 둔화, 엔저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수출환경은 매우 어려운 게 사실이다”라며,“오늘은 수출 최전선에서 일하는 여러분들의 사기도 북돋우고, 수출과정에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위해 방문했으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 6월 중순부터 매주 1회씩 지역의 수출지원기관들과 함께 수출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각종 어랴움을 해소해 주는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