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교과위원들은 이날 “항간에서 정 총리를 ‘양파총리’라고 한다”며 정 총리의 비리 의혹에 대해 비아냥거리면서 “그동안 정 총리 자신이 스스로 한 말을 번복하거나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 총리는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이들 의원들은 “지난 12일 국회 교과위 소속의 야3당(민주당, 선진당, 민노당)의원들은 국정감사 기간의 소중한 나흘을 파행으로 보내며, 정 총리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과 국정조사 실시를 위하여 여,야 지도부에 긴급 회동을 제안했으나 한나라당이 야당의 주장을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로 치부하고 정 총리 감싸기에 급급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을 겨냥했다.
따라서 이들 야 3당 교과위원으로 구성된 의원단은 이날 ‘양파총리’정운찬 총리와 한나라당에 ▲정운찬 총리는 지금이라도 국민에게 사죄하고, 국정감사 증인출석에 응하고 ▲한나라당은 정 총리 감싸기를 중단하고, 정 총리의 국정감사 증인채택과 국정조사에 즉각 응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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