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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수원, 암드포스에게 2-0 승리! 우승전선 이상무!
[ACL]수원, 암드포스에게 2-0 승리! 우승전선 이상무!
  • 김기래
  • 승인 2009.03.18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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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 득점력 폭발! 2득점, G조 선두 등극!

[ACL]수원, 암드포스에게 2-0 승리! 우승전선 이상무!

K-리그 챔피언 수원이 암드포스를 2-0으로 누르고 승점 3점 챙겼다.

수원은 18일 열린 2009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G조 조별리그 2차전 싱가포르 자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홈팀 암드포스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수원은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암드포스를 상대로 이운재, 송종국 등 주전급 선수 일부를 제외하고도 승리를 거둬 향후 K-리그 제주전 원정경기 선수기용에도 여유를 갖게 되었다.

경기가 시작되자 수원은 한수 위의 실력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하지만 자란 베르사 스타디움의 인조잔디 구장과 더운 날씨 적응에 시간이 걸리며 전반전에 주도권을 지켜나가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

어느 정도 인조잔디에 적응된 수원은 후반 무서운 공격력을 뿜어냈다. 백지훈의 특기를 활용한 좌측 벌칙구역에서의 패스를 통한 돌파, 교체 투입된 조용태의 오른발 크로스, 에두의 과감한 골문앞 플레이를 바탕으로 득점의 실타래를 풀어 나갔다. 이윽고 후반 20분경 암드포스의 중앙수비수 마크밴의 핸들링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 킥을 에두가 성공시켜 첫 득점에 성공했다.

한골이 터지자 수비로 일관하던 암드포스가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수원은 수비지역에 집중된 암드포스의 선수들이 서서히 중원으로 나오기 시작하자 파상공격을 퍼붓기 시작했고 그 결과는 골이 터진 뒤 5분 만에 확인되었다. 후반 25분 박현범이 중앙에서 헤딩으로 떨어뜨려준 볼을 에두가 오른쪽 골문 앞에서 개인돌파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이후 수원의 백지훈이 4차례의 연이은 왼발 슈팅이 번번이 골키퍼의 손과 골대를 맞고 나가 더 이상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에두는 이번 경기 2골을 포함해 ACL과 K-리그 도합 4경기 출장 4골을 기록하는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였다. 

수원은 이 경기 2-0승리로 승점 6점 골득실 +5점으로, 승점3점 골득실 +1점의 상하이 선화에 앞서며ACL G조 선두자리에 올랐다.

수원은 오는 4월 8일 G조 리그 3차전 상하이 선화와의 경기를 중국에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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