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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메르, 방구석에서 그려낸 역사』
『베르메르, 방구석에서 그려낸 역사』
  • 김지혜
  • 승인 2009.02.18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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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예술을 놀랍도록 설득력 있게 함축한 책"

베르메르의 붓을 펜으로 필적한 위대한 고전!
『베르메르, 방구석에서 그려낸 역사』. 이 책은 벨기에의 미술평론가, 극작가, 소설가인 귀스타브 반지프의 저서 <베르메르 데 델프트>(1925)을 완역한 것이다. 베르메르를 이야기할 때 누구든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최초의 전기이자, 간략하지만 그의 삶과 예술을 놀랍도록 설득력 있게 함축한 책이다.

"베르메르 방구석에서 그려낸 역사" 통합검색 결과보기 저자소개저자 귀스타브 반지프 Gustave Vanzipe, 1869~1955 벨기에 미술평론가, 극작가, 소설가. 브뤼셀 사람으로 애당초 『본능』 등의 소설을 발표하면서 출발했으나, 곧 방대한 벨기에 현대미술가 평전 3부작을 내놓으며 미술평론가로서 활동했다. 특히 베르베르의 첫 번째 전기작가로서 그는 미술사에 기념비적인 자취를 남겼다.

『독립 벨기에』 지의 주간을 역임하면서 분쟁지역을 탐사하는 등 확고한 필력으로 권위를 다지기도 했다. 왕립미술학교에서는 그의 저서들을 교재로 채택해왔다. 왕립아카데미 회원이 된 만년에도 활발한 저술활동을 했는데, 대표작으로 단편선 『부르주아 이야기』, 희곡 『타인』, 『얼굴』 등과 평전 『피터 폴 뤼벤스』 등이 있다.

어머니가 네덜란드 사람이라는 점에서, 그는 네덜란드어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세 나라를 똑같은 동포의 나라고 믿고 생각했다. 이런 그의 사고와 신념이 베르메르의 이 모범적 전기를 낳은 원동력이었을 것이다.

역자 정진국
서울과 파리에서 공부하였다. 에밀 말의 『서양미술사』, 앙리 포시용의 『로마네스크와 고딕』, 빅토르 타피에의 『바로크와 고전주의』 등 프랑스 미술사가들의 저작과 존 리월드의 『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의 역사』, 마테오 마랑고니의 『보기 배우기』, 드니 리우의 『현대미술이란 무엇인가』 등 수많은 미술사와 비평서를 번역했다. 최근에는 유럽에서 출간된 예술가의 전기들을 발굴하여 번역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서구 화가들의 애정관에 바탕한 미학을 파헤친 『사랑의 이미지』와, 농촌문화운동을 추적한 『유럽의 책마을을 가다』 등이 있다. 현재는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사진으로 기록하고, 집필하며 번역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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