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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무성 대표의 '악마의 속삭임'비난에 "집권당 대표답게 품위 지켜라"직격탄
이재명, 김무성 대표의 '악마의 속삭임'비난에 "집권당 대표답게 품위 지켜라"직격탄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6.01.25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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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악마의 속삭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배당 등 3개의 무상복지 정책에 대해 “‘악마의 속삭임’이자 ‘독약’”이라고 비난하고 나서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즉각 김무성 대표를 향해 반박하고 나서 김무성 대표와 이재명 시장간 논쟁이 흥미를 끌고 있다.

먼저 김무성 대표는 오늘(25일)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제한 자리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성과자 해고·취업요건 완화' 행정지침을 '노동재앙'”이라고 규정하고 오늘부터 시작된 민주노총의 무기한 총파업을 언급한 후 성남시를 정조준 했다.

김 대표가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례적으로 성남시를 비난하고 나선 것은 정부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성남시가 지난 1월 20일 청년배당 상품권(125,000원)을 지급하면서다.

실제로 성남시 청년배당금을 지급 한 후 일부 수급자들이 상품권을 인터넷을 통해 할인 판매하면서 성남시가 대책에 나 선 상황이지만 이재명 시장은 지난 22일에 이어 오늘도 성남시가 이러한 정책을 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2일, “지역경제 활성화하려고 '성남시 관내 영세자영업자와 골목상권 재래시장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을 준 건데, 현금 줘서 술 먹고 복권 사고 타지에서 쓰게 하는 것 보다는 백배 낫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나”라 반문하고 신경 쓸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시장은 김무성 대표의 악마의 속삭임 발언 운운한 것과 관련해서도 “성남 3대 복지사업은 시장선거 공약이고, 부정부패 예산낭비를 줄여 빚을 갚고 하는 성남시 자체복지사업으로 복지는 공짜가 아니라 헌법이 정한 국가의 복지증진의무를 이행하는 것이고, 세금 낸 주권자의 권리”라며 “김 대표가 성남 복지정책을 또 '악마의 속삭임'이자 포퓰리즘이라 비난했는데, 대선 때 사기복지공약으로 국민 속인 새누리당과 박근혜정권이 잘못이지 복지공약 지킨 이재명이 무슨 잘못이냐”고 지적하고 “지키지않을 달콤한 복지정책으로 표 빼앗아 권력 을 차지한 것이야말로 포퓰리즘이고 악마의 속삭임”이라고 역공을 퍼부었다.

그는 이어 “수백명 산후조리원 수혜자와 1만명 넘는 청년배당자들이 지역화폐(상품권)을 받았는데, 이중 극히 일부가 사용불편으로 할인 판매를 했다 해도, 현금을 줘 타지에서 음주가무로 써 없애는 것 보다는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된다”며 “초등학생들 교육에 나쁜 영향 미칠 수 있으니 일국의 집권당 대표답게 상식과 품위를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2014년 10월 17일 발생한 판교 환풍구 사망 사건과 관련, 경기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한동안 논쟁을 벌인 바 있고, 홍준표 경남지사와도 한때 SNS를 통해 공방을 주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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