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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황녀 이야기 다룬 영화 '덕혜옹주' 크랭크 업
조선의 마지막 황녀 이야기 다룬 영화 '덕혜옹주' 크랭크 업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6.03.28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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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덕혜옹주'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4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크랭크업 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 , '봄날은 간다', '행복', '호우시절' 등의 작품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멜로 영화감독으로 꼽히는 허진호 감독의 신작 '덕혜옹주'는 2009년 베스트 셀러 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와 그녀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손예진, 박해일, 윤제문, 백윤식, 라미란, 안내상, 박주미, 김소현, 박수영, 김재욱 등의 호화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 KBS 방송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을 통해 실존인물 덕혜옹주의 삶이 재조명 되었는데,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서 원작이 다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며 덕혜옹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불고 있다.


지난 3월 23일(수) 진행된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역을 맡은 손예진은 영화 <덕혜옹주>가 여러 의미로 본인에게 남다른 작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진호 감독님과는 10년 만에 두 번째 만남이었고, 덕혜옹주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라 부담과 책임감이 컸던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빨리 영화를 봤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덕혜옹주를 고국으로 데려가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 독립운동가 ‘김장한’역의 박해일도 작품에 대한 사명감을 보여주며 “굉장히 의미 있는 작업이었고, 그런 결과물이 고스란히 영화 속에 담겨 있을 것 같아 나도 많이 궁금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덕혜옹주>는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애처로운 표정과 눈빛으로 조선의 마지막 황녀로 변신한 손예진, 그리고 추운 날씨에도 허진호 감독과 함께 야외 촬영 준비에 몰입하고 있는 박해일의 스틸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열정을 느끼게 한다.

 '덕혜옹주'는 손예진, 박해일, 윤제문, 백윤식, 라미란, 안내상, 박주미, 김소현, 박수영, 김재욱 등의 호화 캐스팅과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드라마가 주는 묵직한 울림, 1930년대와 1960년대를 오가는 시대상을 생생히 구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덕혜옹주'는 후반 작업을 거쳐, 2016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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