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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캐치 프로젝트 공모
2016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캐치 프로젝트 공모
  • 신재덕 기자
  • 승인 2016.03.29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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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신재덕 기자] 2016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피치&캐치(Pitch&Catch)가 프로젝트 공모를 시작한다. 피치&캐치는 여성 영화인이 주체가 되는 작품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두 부문에 걸쳐 참신하고 기획력 있는 프로젝트를 모집한다.

 각 부분별 5편 내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해 영화제 기간 중 영화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개피칭 행사를 하고 제작, 투자, 배급사와의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

'피치&캐치 랩'을 통한 전문가 멘토링과 닥터링도 지원되며, 최종 선정된 수장작에는 총 3,8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메가박스, 옥랑문화재단, 포스트 핀이 후원한다.

극영화 부문은 여성기획자(프로듀서, 작가, 감독)가 포함된 팀 또는 개인, 다큐멘터리 부문은 여성 감독의 작품에 한해 신인과 기성 구분 없이 출품할 수 있다.

 

지난 2010년 제12회부터 개설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피치&캐치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차이나타운', '고양이 장례식', '분노의 윤리학', '청포도사탕: 17년 전의 약속', '미쓰GO', '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이상 극영화), '소꿉놀이', '반짝이는 박수 소리', '아버지의 이메일', '탐욕의 제국', '노라노', '두 개의 선'(이상 다큐멘터리) 등이 개봉해 국내외 영화제에서 높은 성과를 냈었다.

 다큐멘터리 부문 1등상인 옥랑문화상은 2002년 제4회에 제정돼 올해까지 16회를 이어오며 여성 감독의 다큐멘터리 제작 진흥과 여성 문제에 대한 사회적 환기를 일으키는 일익을 담당해 왔다. 옥랑문화상 수상작은 1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다음 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한다.

각 부문 지원자는 4월 1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에 필요한 서류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2016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6월2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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