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21 (금)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울역', 해외영화제 대거 초대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울역', 해외영화제 대거 초대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6.04.01 0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돼지의 왕', '사이비' 두편으로 뛰어난 비쥬얼과 작품성으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연상호 애니메이션 감독의 신작 '서울역'이 해외 영화제에 대거 초청 되었다.

 '서울역'은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영화이자 올 여름 개봉하는 재난블록버스터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이다.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서울역'은 오는 3월 28일(화)에 개최되는 제34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를 필두로 제40회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및 제20회 몬트리얼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제49회 스페인 시체스 판타스틱 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의 주요 경쟁 부문에 모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와 스페인 시체스 판타스틱 영화제는 세계 3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는 만큼 그 의미가 깊다.

 또한, 애니메이션의 칸이라고 불릴 만큼 전세계 최고의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앙시 영화제는 장편 경쟁 섹션에 단 10여편만 초청하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전작 <돼지의 왕>, <사이비>에 이어 이번 <서울역>으로 제40회 앙시 국제 영화제까지 초청되며 3회 연속 초청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앙시 영화제 선정위원회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현대성과 독창성을 보여준 <서울역>에 굉장히 열광했으며, 올해 공식 라인업에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화의 높은 완성도에 대해 극찬을 전했다.

 

10월 7일부터 개최되는 제49회 스페인 시체스 판타스틱 영화제 역시 <돼지의 왕>,<사이비>에 이어 <서울역>도 공식 초청하며 연상호 감독 작품에 대한 신뢰도를 보여줬다.

특히 이번 제49회 스페인 시체스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서울역>은 연상호 감독의 전작 <돼지의 왕><사이비>와는 달리 공식 경쟁 섹션인 Fantastic, in competition에 초청되었다. 이미 <사이비>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거머쥔 연상호 감독의 작품이 이번 시체스 국제 영화제에서도 수상을 거듭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연상호 감독이 빚어내는 파격적인 비주얼과 전개가 기대되는 애니메이션 '서울역'은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