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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부산교육청,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 방영수 기자
  • 승인 2016.04.10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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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부산시교육청은 세월호 사고 2주기를 맞아 오는 11~16일 추모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추모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 기간 사고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고 교육공동체의 안전에 대한 인식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먼저 오는 15일 오전 10시에 1분 동안 학교를 포함한 전 기관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희생자 추모묵념 시간을 갖는다.

또 교육청 홈페이지에 추모배너를 게재하고, 학교별 특성에 맞는 글짓기와 안전 계기교육을 실시하는 등 추모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안타까운 희생에 대한 기억과 반성을 통해 안전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싹틔운다는 의미의 하늘, 바다, 새싹을 배경으로 하는 대형 플래카드를 제작, 교육청 건물 외벽에 게시한다.

부산교육청은 15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김석준 교육감을 포함한 교육청 직원과 교수, 시민단체,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사고를 통해 돌아보는 한국사회와 교육'이라는 주제로 자유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추모행사는 이 땅에 다시는 세월호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전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차분한 가운데 경건하게 진행할 것이다"며 "더 안전한 학교, 희망을 만들어가는 부산교육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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