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확장으로 공장 운영자금이 부족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위한 투자비 마련 등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3억원의 자금을 은행에서 융자할 경우 4% 내외의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면, 시가 자체 조성한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수입을 활용해 2.5%(여성 기업인 대상은 3%)의 이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융자 기업은 0.61~1.27% 이하(보증 방식 차이)의 낮은 대출 금리로 자금을 빌려 쓸 수 있게 된다. 다만 업체당 융자 한도는 3억 원이며, 상환은 3년 이내(상환 방식 선택 가능)에 해야 한다.
시의 지원을 받기 원하는 제조 중소기업은 오는 21일까지 산본로데오거리 내 NH농협 군포시지부(390-5631)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상세 지원 조건이나 대출 절차에 대한 정보, 신청 서식 등은 군포시기업포탈(biz.gunpo.go.kr)에서 확인하거나 시 지역경제과에 문의(390-0284)하면 알 수 있다.
김호택 지역경제과장은 “기술력이 있으나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희망과 성장 동력을 제공하기 위한 기금사업이 지역 기업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를 지키고 창출하는 도시 군포를 만드는 데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융자지원 사업 대상 기업 선정은 오는 27일 이뤄지며, 심의 결과는 이달 말 개별통지(대출은 5월 2일부터 가능)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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