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더불어민주당 표창원 후보가 ‘동성애와 포르노 옹호’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표차로 새누리당 이상일 후보를 누르고 용인시(정)에서 당선되어 초선 의원이 되었다.
이에 대해 SNS상에서는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을 누르고 야당 의원이 당선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성소수자 유권자에게 등 돌렸던 정치인이 성공적으로 당선되는 건 소수의견을 무시해도 괜찮다는 선례를 남기는 일이 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성소수자운동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SNS상에서 ‘박원순 어게인’이라는 말을 쓰며 성소수자에게 호의적인 모습으로 진보적 이미지를 쌓은 후 막상 그런 과거가 발목을 잡을 때는 토사구팽하는 모습을 보여 온 진보 정치인의 전형이 만들어진 것 같다는 우려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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