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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NAFF 2016 프로젝트 선정작& 심사위원 공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NAFF 2016 프로젝트 선정작& 심사위원 공개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6.06.22 0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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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아시아 판타스틱 영화 제작네크워크(이하 NAFF)가 2016년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의 공식 선정작으로 말레이시아 프로젝트 다섯 편을 공개하면서 심사위원도 공개했다.

 

올해부터 NAFF는 내외 판타스틱 영화 활성화와 교류를 목적으로 새롭게 신설되어 인더스트리 프로그램을 망라하는 B.I.G(BIFAN Industry Gathering)의 핵심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NAFF의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는 2008년을 중국을 시작으로 매년 아시아의 특정 국가를 선정해 해당 국가의 장르 영화 프로젝트를 집중 조명해왔다. 올해는 다양한 민족과 언어, 종교를 바탕으로 풍부한 소재를 자랑하며, 최근 자국 영화의 성장으로 아시아 영화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말레이시아로 선정됐다.

 

이번에 공개된 다섯 편의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국가 영화 진흥원(FINAS)의 자문을 얻어 이야기의 독창성, 장르적 충실도, 완성 가능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의 선정작에는 테크놀로지를 소재로 미스터리 추격을 그린 욕렁 라이 감독의 ‘복스’와 아역배우로 시작해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영화작가 아지즈 오즈만의 ‘XX RAY III’이 이름을 올렸다.

애니메이터·디자이너 등 다양한 포지션의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단편으로 이목을 모은 감독 디판 시나 노만의 첫 장편 준비작 ‘시토라 더 워 타이거’를 비롯해 ‘옹박: 영웅의 탄생’(2011)의 주연 브론트 팔라래(말레이시아 본명: 나스룰 수하민 빈 사이푸딘)의 감독 데뷔작 ‘다운 레이드’, 최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 유괴를 다룬 바다루딘 아즈미의 ‘런 아담 런’이 선정됐다. 

다섯 편의 프로젝트 감독 및 프로듀서는 NAFF 기간 동안 잇 프로젝트 선정작, 노르딕 장르 인베이젼 선정작과 함께 현금 제작비 빛 후반 작업 지원을 두고 경합을 벌이는 한편 국내외 투자 및 배급 관계자들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가진다. 7월 27일(수)에는 NAFF를 찾은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젝트의 감독 및 프로듀서들이 프레젠테이션을 펼치는 피칭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7월 28일(목) 저녁에 열리는 B.I.G 폐막식 및 NAFF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한편, 2016 환상영화학교 강사진에는 <도쿄 잔혹 경찰>(2008), <V 소녀 대 F 소녀>(2009), <헬 드라이버>(2010)의 감독이자 재패니즈 호러의 마에스트로 요시히로 니시무라, 북경사범대학 예술학부 교수이자 다큐멘터리 센터장인 장통따오, 선댄스영화제 프로그래머 찰스 레프, 할리우드 <링>시리즈와 <인비저블>(2007)의 프로듀서 마이크 마카리가 새로운 강사로 참여한다.

또한 미국 제작자 협회 뉴미디어 부대표 존 하인슨은 트랜스 미디어의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시나리오 작가인 빈센트 고는 시나리오 작가의 삶을 주제로 2015년에 이어 환상영화학교를 빛낼 예정이다. 2014년 환상영화학교 졸업생 출신의 저스틴 디먼은 싱가폴 오로라 미디어 캐피탈의 공동 대표로 화려하게 귀환해 신진 영화인들에게 투자, 제작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올해 20회를 맞는 세계 최고 판타스틱 영화 축제 BIFAN은 오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B.I.G는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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