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부산시교육청은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6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응계획'을 마련, 일선학교에 배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유관기관 간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안전사고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물놀이 안전관리 협력과 상황관리,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 홈페이지 등을 이용한 홍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물놀이 안전관리 협력과 상황관리를 위해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관련 정보를 수집·공유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대책 추진상황을 파악하는 등 단계별 상황보고 체계를 확립한다.

또 학교별로 안전사고 예방교육 담당자를 지정해 물놀이 10대 안전수칙과 사고 발생 시 상황대처 요령 등을 방학 전까지 교육하도록 했다. 더불어 안전수칙을 담은 가정통신문을 각 가정에 발송해 생활 속의 물놀이 안전에 유의하도록 강조했다.

특히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하고 교직원을 대상으로는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함께 본청, 교육지원청, 유치원 및 학교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유·초·중·고교 대상 물놀이 안전수칙 및 상황별 대처요령 등을 홍보하도록 안내했다.

박성렬 기획총괄서기관은 "올 여름철 물놀이 안전대책은 해마다 반복되는 물놀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예방교육을 강화했다"며 "이를 통해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의 안전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