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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중교통의 날’지정 ․ 운영
‘대구 대중교통의 날’지정 ․ 운영
  • 김정배 기자
  • 승인 2016.07.06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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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1일은‘대중교통 탑시데이’
[시사브리핑 김정배 기자]대구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매월 11일을 ‘대구 대중교통의 날(탑시Day)'로 지정하고 7월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대구시는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자가용 이용 증가 및 미세먼지 농도 증가 등 교통․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그동안 각 공공기관별로 자체 추진해 온 ‘대중교통의 날’을 통합하여 매월 11일을 ‘대중교통의 날(탑시Day)’로 운영한다.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먼저 매월 11일 ‘대중교통의 날(탑시Day)'의 출․퇴근 시간대에 임의로 선정한 노선버스 1대(지하철 1량)를 탑승하여 승객 에게 대구지역 선불교통카드업체 (주)DGB유페이에서 협찬 1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증정하는 ‘공짜 버스를아라!’를 진행한다.

분기별로는 (주)DGB유페이에서 대중교통 이용횟수가 많은 시민 60여 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대중교통 이용 king 바로 나!’ 행사를 행한다.

(주)DGB유페이 홈페이지(http://www.ubi-pay.com)록된 선불교통카드(대경카드, 탑패스, one-pass) 중 개인 당 최다 사용카드 1장에 대해 대중교통(버스, 도시철도) 분기별 거래액이 가장 많은 이용자를 선정한다.

단, 거래액이 동일할 경우 이용횟수가 많은 사람이 우선으로 선정되며대중교통 이용 king으로 선정된 최다 이용자 1명에게는 최신휴대폰, 2등(10명)에게는 5만 원 충전된 교통카드, 3등(50명)에게는 1만 원 충전 교통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친철도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내부에 ‘친절기사 선정’ 전용 QR코드를 부착하고, 시민이 스마트 폰으로 설문조사에 참여하여 친절기사를 선정하는 ‘시민이 직접 친절기사 찾는다!’도 하반기(9월 예정)부터 진행한다.

친절기사로 선정된 760명에게는 6개월 동안 10만 원의 친절 수당을 지급하여 중교통 서비스를 제고할 계획이며, 설문조사에 참여한 다수의 시민에게도 추첨을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6월 15일부터 롯데시네마 대구율하관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이 포토존 인증 사진을 제시하면 관람료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대중교통 테마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첫 ‘대중교통의 날’인 7월 11일에는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공관이 솔선하여 참여한다.

대구시, 구․군, 산하 공공기관의 부설주차장을 부분적으로 제한하고(민원인, 장애인 차량 제외), 출장 시에는 업무용 택시를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7월부터 대구시와 구․군을 시작으로 대구시 소재 전 공공기관장이 매월 11일 대중교통의 날에 솔선수범하여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는 릴레이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직원 및 가족 동참을 통해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향후 대구시는 ‘대중교통의 날’ 운영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부기관, 각급학교, 금융기관, 대형 유통점,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 250여 개 기관단체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는 한편,「교통문화 선진화 범시민 운동본부(가칭)를 7월 중에 구성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시내에서 팔공산, 앞산이 가깝게 이는 깨끗하고 맑은 날이 지속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250만 대구시민 한분 한분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일주일에 하루라도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도시철도, 시내버스, 자전거, 걷기 등 생활주변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부터 행동으로 옮겨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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