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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8일만에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 성공
'코스피'8일만에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 성공
  • 이변훈
  • 승인 2009.02.19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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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시장에서 무려 8일 만에'사자'로 돌아서"
나흘 연속 곤두박질 치던 코스피가 1일 개장과 동시에 8일만에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 성공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주택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는 나흘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장 초반 1480원에 육박하는 수준에서 출발했고,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세가 유지되는 등 악재가 여전했지만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무려 8일 만에'사자'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상승세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작한 오전 9시3분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14포인트(-0.28%) 내린 1110.0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4억원, 7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막아내려 애쓰고 있지만 이날은 기관의 매도세가 걸림돌이다. 투신을 앞세운 기관은 현재 173억원 가량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도세는 여전히 거칠게 이어지고 있다. 현재 17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프로그램 매물이 450억원 이상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종이목재(0.36%), 금융업(0.21%), 운수장비(0.30%) 등 만이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0.98%), 통신업(-0.98%) 등의 낙폭은 비교적 큰 편이다.

그리고 이날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400선에 성큼 다가서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50포인트(1.92%) 오른 397.57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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