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한성수 기자]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한재권 음악감독이 선정됐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주관하는 제천영화음악상은 한국 영화음악 분야에서 귀감이 될 만한 업적을 남긴 영화음악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06년 故 신병하 음악감독을 시작으로, 2007년 故 최창권, 2008년 故 전정근, 2009년 故 정성조, 2010년 김수철, 2011년 강근식, 2012년 조성우, 2013년 이동준, 2014년 조영욱, 지난해에는 이병우 음악감독이 수상한 바 있다.
1996년 양윤호 감독의 <유리>를 통해 영화음악감독으로 데뷔한 한재권은 <간첩 리철진>, <킬러들의 수다>, <피도 눈물도 없이>, <실미도>, <범죄의 재구성>, <공공의 적 2>, <박수칠 때 떠나라>, <국경의 남쪽>, <한반도> 등 40여 편의 영화음악으로 한국 영화음악계에 큰 획을 그은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음악감독이다.
한재권 음악감독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시에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JIMFA)를 초기부터 이끌어온 대표 강사로서 후배 양성에 적극적으로 힘쓰는 등 한국 영화음악의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제천영화음악상 시상식은 8월 11일(목)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자 핸드프린팅 행사는 8월 12일(금) 오후 4시 메가박스 제천 앞 메인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총 6일간 청풍호반무대, 의림지무대 등 제천시 일대에서 영화와 음악을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