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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
  • 안태식 기자
  • 승인 2016.07.25 0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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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안태식 기자]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김상곤 前혁신위원장이 가세해 더민주 당권 도전을 선언하거나 예정인 후보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더민주는 지금 까지 추미애 의원이 이미 출마를 선언했고, 전 인천시장 출신의 송영길 의원도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현재 까지 모두 3명이지만 비주류의 이종걸 전 원내대표도 출마를 신중히 저울질하고 있어 모두 4명의 당권주자들이 당대표직을 놓고 겨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상곤 전 위원장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강한 정당을 만들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특히 민생을 구하고 정권을 교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경로를 제시하는 것이 당대표의 사명임을 강조했다.

김상곤 전혁신위원장은 “강한 정당, 정권교체”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세 가지 대선승리 필승공식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 번째는 박근혜정권의 폭주를 막고 민생복지정당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김상곤 전위원장은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회, 지자체, 중앙당의 삼각편대를 만들 것을 제시했다. 또한 자신에게 박근혜 정권을 꼼짝 못하게 할 실천의 리더십이 있음을 강조했다.

두 번째는 강한 후보를 만드는 강한 정당이 되는 것이다. 김상곤 전위원장은 계파갈등을 이끄는 파괴적 경쟁이 아니라 정책경쟁을 통해 강한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즉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당원과 국민이 주인되는 미래정당이 되는 것이다. 김상곤 위원장은 여기에서 당원이 당을 이끌고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게 하는 변혁적 리더십을 강조했다.

김상곤 전위원장은 또한 “아무도 안 된다고 했을 때, 무상급식을 이루었다. 아무도 맡지 않으려고 할 때, 혁신위원장으로 당을 지켰다. 아무도 내려놓지 않을 때, 불출마 선언을 했다.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사람이 당대표여야 한다”며 “혁신으로 당을 바로 세운 사람이 당대표여야 하고, 국민과 당원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 당대표여야 한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 했다.

그는 또 “우리당 당대표는 계파와 지역주의를 넘어서야 한다”며 다른 당 대표 후보들에게도 “계파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지역주의를 넘는 대한민국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가 되겠다”며 당의 단합과 통합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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