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07 (목)
與野 당권 향배 가름하기 어려워...새누리당 이정현25.3%, 더민주 추미애 23.5%로 각각 선두
與野 당권 향배 가름하기 어려워...새누리당 이정현25.3%, 더민주 추미애 23.5%로 각각 선두
  • 이명훈 기자
  • 승인 2016.08.01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정현, 한선교, 정병국 등 제쳐...추미애 선두 속 송영길, 김상곤 뒤 이어
[시사브리리핑 이명훈 기자]새누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차기 당권 주자 적합도에서 예상과 달리 친박계 이정현 의원(25.3%)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의원(23.5%)이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양당모두 지지층을 상대로 조사)

조사결과 새누리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25.3%를 얻은 이정현 의원, 더민주 지지층에서는 23.5%를 얻은 추미애 의원이 각각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렸다.


먼저 새누리당 지지층(n : 목표할당 363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25.3%의 지지를 얻은 이정현 의원이 18.0%를 얻은 한선교 의원을 오차범위(±5.1%p) 내인 7.3%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정병국 의원 10.4% ▲이주영 의원 9.7% ▲주호영 의원 5.6%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31.0%).

이정현 의원은 ▲남성(30.2%) ▲50대(29.5%) ▲60대(30.7%) ▲대구/경북(38.6%) ▲자영업(31.0%) 등에서 30% 안팎의 지지를 얻었다. 한선교 의원은 ▲여성(22.7%) ▲서울(23.0%) ▲경기/인천(23.4%) ▲전업주부(28.0%) 등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어 더민주 지지층(n : 목표할당 375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추미애 의원이 23.5%의 지지를 얻어 20.5%의 송영길 의원을 오차범위(±5.1%p) 내인 3.0%p 앞서며 계속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15.0% ▲이종걸 의원 10.4%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30.7%).

추미애 의원은 ▲여성(25.4%) ▲19/20대(24.6%) ▲30대(23.3%) ▲50대(25.2%) ▲서울(28.2%) ▲호남(22.4%) ▲화이트칼라(27.5%)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송영길 의원은 ▲남성(22.0%) ▲40대(26.6%) ▲부산/울산/경남(27.6%) ▲자영업(28.5%), 김상곤 전 교육감은 ▲경기/인천(24.5%)에서 각각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렸다.

이 같은 조사는 지난 6월말 조사 대비 추미애 의원은 ▲20.8% ⇢ 23.5%로 2.7%p, 송영길 의원은 ▲17.1% ⇢ 20.5%로 3.4%p 동반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 조사는 7월 29~31일 <3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24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6년 5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8%p다(응답률 : 6.9%).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