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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진보진영 단일화 합의문 채택
울산 북구, 진보진영 단일화 합의문 채택
  • 이흥섭 기자
  • 승인 2009.03.24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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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쟁점 부분 의견차 커 양당 논의 힘겨울 수 있어
4.29 울산북구 재선거와 관련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24닝 오전 후보 단일화 협상을 위한 대표 회동을 갖고 단일화를 실현해 국민적 열망에 부응키로 하겠다는 등 4개항에 대한 합의문을 채택하고 25일부터 실무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날 양당은 먼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양당은 울산북구 재선거에서 반드시 후보 단일화 실현 ▼양당은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비정규직 노동자,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의견수렴의 방식과 비율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합의 ▼이를 위한 실무협의는 양당의 사무총장, 집행위원장과 울산시당 관계자 1인이 참여해 진행키로 하는 등 모두 4가지에 합의 했다.

하지만 이날 양당의 합의는 가장 큰 쟁점이 되고 있는 의견수렴 방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의견 접근을보지 못 해 앞으로 협상에서 가장 큰 난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대표 회동에서 민노당 강기갑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온 국민들이 이명박 실정에 한숨을 쉬고 분노하고 있다. 그럴수록 확실한 정치세력 정당이 나서 줄 것에 대한 요구가 간절해지고 있다. 특히 진보정당의 힘이 합쳐져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는 더욱 뜨겁다.”며 단일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번 선거에 단일화를 기초로 진보세력 통합을 주장해 이번 선거가 진보진영의 통합을 위한 준비 단계임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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