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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연합당 "국민이 극복해야 할 대상은 대통령이 벌이는 '종북공세'와 '분열책동'"맹공
민중연합당 "국민이 극복해야 할 대상은 대통령이 벌이는 '종북공세'와 '분열책동'"맹공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6.08.2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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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사드 배치 발언과 관련해 민중연합당 박 대통령에 직격탄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국방부가 사드배치 부지로 기존의 성주 성산포대 대신, 제3부지를 검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달 정부는 ‘후보지 비교평가, 시뮬레이션 분석, 현장실사 등 모든 검토를 마쳐 성주 성산포대가 최적의 부지’ 라던 국방부가 “진입로가 좁고 진입로를 넓히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땅을 팔지 않을 것”이라 게 이유다.

국방부의 어처구니없는 해명에 군 당국 스스로의 논리를 무너뜨린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제3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롯데골프장이다.

당초 배치 예정지와 골프장은 불과 7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그리고 군이 롯데골프장으로 배치 장소를 변경하면서 롯데측의 의사를 물었는지도 의문이다. 롯데골프장은 정부 소유의 골프장이 아니라 기업 소유 즉, 엄밀히 개인의 사유재산이다.

그런데 군이 롯데측의 입장을 전혀 묻지 않고 이 곳으로 배치 장소를 변경 한 것은 정부의 오만함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나 다름없다. 이미 알려진 것과 같이 롯데그룹은 현재 검찰의 집중 수사를 받고 있다.

경영자들이 줄줄이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고 있으며, 일부 계열사의 최고 경영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돼 현재 수감 상태에 놓여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면 정부 스스로가 기업을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 비춘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이는 대목이다.

게다가 정부가 제3후보지로 거론하고 있는 롯데골프장은 김천시와 인접해 있는 곳이어서 지난 20일부터 김천시 시민들도 마저 사드배치 반대 행동에 나섰다.

그리고 사드 배치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심각한 이념적 편향성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중연합당은 “국민들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할 것은 대통령과 국방부가 벌이는 종북공세와 분열책동”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민중연합당이 박 대통령을 정조준 한 것은 22일 있었던 박대통령의 종북공세와 관련해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사드 반대는 내부 갈등과 혼란을 가중시키며 북한의 의도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했다.

사드배치 반대가 북한을 이롭게 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민중연합당은 박 대통령의 발언을 “외부세력론으로 성주군민을 고립시키려다 실패한 뒤 이제 종북공세와 제3부지 검토로 또 다른 국민 분열을 획책하고 있다.”고 규정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혼란을 가중시키고 남남갈등을 획책하는 진원지가 자신과 대한민국정부라는 사실을 하루 빨리 깨달아야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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