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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Offshore Korea 2016) 10월 개최
2016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Offshore Korea 2016) 10월 개최
  • 방영수 기자
  • 승인 2016.08.24 2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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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술컨퍼런스, Kotra 수출상담회 개최로 전시회의 충실도를 향상
[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조선·해양플랜트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양플랜트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Offshore Korea 2016)’가 오는 10월 19일부터 10월 21일까지 3일간 해운대 BEXCO 본관 전시장에서 31개국 420개사 1,100부스의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광역시,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BEXCO,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KOTRA, 경연전람, KIMEX Group등 6개 기관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크게 전시회부문, 기술 컨퍼런스부문, 코트라 무역상담회의 3개 부분으로 구성되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3대 조선소가 전시회 참가와 함께 전시회에 특별후원한다.

먼저, 전시회 부문에서는 해양플랜트산업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던 잦은 설계 변경 및 공정지연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설계 공정의 표준화 모델을 만드는 ‘해양플랜트 표준화 프로젝트(JIP)’가 조선 3사를 중심으로 각국 선급, 엔지니어링 업체들이 연합하여 추진 성과 및 향후 개발 방향을 선보이는 점이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유가상승 기조와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부가가치가 높은 해양플랜트 부문은 포기할 수 없는 산업이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이미 비싼 수업료를 치른 만큼 철저하게 개선할 부분을 중심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데, 이중 필수적인 요소가 표준화 모델 수립이라는 것이 조선·해양플랜트업계가 다같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국내 대형 조선소가 모두 참가하고 스타코, NK, 선보공업, 파나시아등 주요 기자재 및 설비업체가 참가하며 또한 ABS, KR, 러시아선급등 주요선급기관과 함께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한국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 한국산업단지공단, (사)기능한국인회 등 관련 연구기관 및 협회가 대형 공동관으로 참가한다. 아울러 영국, 노르웨이, 중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등 6개 국가가 국가관 규모로 참가를 확정, 전시회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와 동시 개최되는 기술 컨퍼런스는 대형조선소, 자원개발사, 선급, 대학, 연구소, 업계 등 최고 수준의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컨퍼런스 자문 위원회’가 행사를 준비중이다.

 ‘Offshore Korea Technical Conference 2016(제3회 국제 해양플랜트 기술 컨퍼런스)’라는 타이틀로 개최될 이번 컨퍼런스는 벡스코 컨벤션홀 및 본관 전시장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2개 기조연설, 2개 패널토론, 12개 세션에 50개 주제 발표가 계획돼 있다.

기조강연에서는 해양플랜트산업의 향후 시장 전망과 현재의 해양플랜트 위기를 극복할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이 모색된다. 아울러 세부 세션에서는 FPSO(부유식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FLNG(부유식액화가스저장설비) 등 다양한 해양플랜트 부분에 대한 세미나가 업계 및 학계의 권위자를 초청하여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KOTRA가 역량을 결집하여 추진중인 수출상담회는 ‘2016 Global Offshore & Marine Plaza (GOMP 2016)’라는 이름으로 10월 19일과 20일 벡스코 컨벤션홀 3층 및 본관회의실 3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러시아의 Gazprom Neft, 두바이의 ZADCO 등의 오일메이저와 Schlumberger, Fluor, SCOMI 등 업계 탑클래스의 해외 빅바이어가 상담회 참가를 확정지었다.

주요 발주처, 조선소, E&P, EPC, 장비제조업체 등 80여개사 내외의 엄선된 바이어들이 10월 20일에는 전시회 참가업체들과 상담회를 가지고, 10월 21일에는 전시 참가업체 부스들을 바이어가 직접 방문해 관심업체들과 상담회도 현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최근 업계에서 신청해 고용노동부가 추진하고 있는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지정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및 부산광역시 일자리 창출과, 부산고용센터, 부산상공회의소등 관련 기관들이 ‘조선해양 근로자 일자리 희망 Week'를 개최해 고용상담·재취업알선·금융지원·직종전환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 및 근로자들에게 상담 및 안내를 제공한다.

정진학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최근 어려움에 처해있는 조선해양관련 기업들의 마케팅 활로를 열고, 장기적 관점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인 해양플랜트 부문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관련업계 지원을 위해 해외 바이어 유치 및 고용안정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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