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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후보마다 "통합으로 정권교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후보마다 "통합으로 정권교체"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6.08.27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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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27일 오후 1시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여리고 있다. 오늘 더민주 전당대회는 당대표에 추미애, 김상곤, 이종걸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고, 최고위원에는 먼저 여성 최고위원에 유은혜 후보와 양향자 의원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당대회 투표에 앞서 지난 7개월간 당을 이끌어 왔던 김종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7개월은 갈라진 당을 통합하고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하루를 1년처럼 보냈던 절박한 시간이었다.”다고 회고하고 “분열이 사라진 곳에는 국민의 신뢰가 싹 텄고, 국민들은 무능한 경제를 바꿀 세력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지목하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지난 총선, 국민들은 16년만의 여소야대로 우리당을 원내 제1당의 자리에 올려놓은 것은 당원 동지들의 헌신 덕분이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이제부터는 싹을 틔운 어린 새싹들이 국민 속에서 깊게 뿌리 내리고, 그늘이 필요한 국민에게 가지가 뻗을 수 있는 튼튼한 거목으로 키워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권교체를 위해 “새로운 변화, 시대의 변화, 국민의 변화를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며 “종래의 낡은 정당문화를 버리고, 국민의 민의를 수용하는 새로운 정당으로 변모할 때, 국민이 희망하는 집권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정 먼저 정견발표에 나선 이종걸 후보는 정견발표를 통해 “오늘은 대선 승리를 위‘해 또 한번 현명한 결정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오늘 우리는 야권통합을 할 것인, 분열된 야권으로 정권교체에 실패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잘 못으로 정권교체에 실패한다면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주류측 후보를 겨냥하고 “친문주류가 최고위원회를 싹쓸이 하는 것은 단합을 이룰 수 없다”면서 “이제 하나의 선택 밖에 없다. 비주류 독립 후보 이종걸이 대표가 되는 것만이 단합을 이룰 수 있는 길이며,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길”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김상곤 후보는 “우리에겐 오직 정권교체 밖에 없다, 분열하면 지고, 단합하면 이길 것”이며, 더 이상 김대중의 민주당, 노무현의 민주당, 문재인, 박원순, 손학규의 민주당이 될 수 없고 오직 승리하는 더불어민주당만 있을 것”이라고 호소하고 “정권교체를 이루어 낼 사람은 오직 김상곤 뿐”이라면서 “호남을 복원하고, 야권을 통합해 더 단단한 정권을 만들 것”이라며 혁신을 위해 기호 1번 김상곤을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이 선택한 제가 호남을 복원하고, 자치정당, 민생복지 정당을 만들고, 국민의 지지로 우리당을 크게 만들고, 강한 우리당은 대선후보를 더 강하게 만들고, 역량을 모아 후보와 싸워 승리 할 것, 오늘의 혁명으로 우리당이 할 수 있을 것, 혁명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마지막 정견발표 나선 추미애 후보도 자신만이 당을 혁신하고 정권교체의 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추 후보는 “한번도 한눈 판적 없고, 오직 당원만 믿고 달려온 추미애”라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민 호의무사가 되겠다”고 호소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대선 승리를 위해 오늘 함께 했고, 정권교체라는 지상명령을 받들겠다”고 말하고 “돼지엄마가 반칙과 특권에 맞섰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관련 “새누리당의 두명의 대통령은 가짜 역사를 만들고 있고, 국민들의 가슴에 못을 박고 있는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고, 반칙과 특권에 맞서 싸우고 노동자, 서민들을 지켜내고, 당 중심의 경선, 공정한 대선경선을 관리해 기필코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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