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하는 제12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그린힐링오피스 경진’에서 도시농업지원센터 사무실이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 현장심사를 실시한‘그린힐링오피스 경진’분야에는 전국 12개 기관 또는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는‘원예식물을 활용한 실내 공기정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관엽식물을 사무실 공간에 배치해 사무실을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쾌적하고 밝은 이미지를 보여 좋은 호평을 받았다.

그린힐링오피스란 사무공간에 면적대비 5%의 식물을 배치하여 실내공기 중 오염물질을 절반 이하로 낮추는 것을 말하는데, 연구결과에 따르면 포름알데히드는 50.4% 톨루엔은 60.0% 감소된다고 밝혀졌다.

이번 경진은‘그린힐링오피스 경진’을 포함해 학교학습원 운영, 아이디어 정원, 접시정원 총 4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9월 23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에서 치러진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부설 도시농업지원센터는 부산의 도시농업을 선도하고 확산시키는 중추역할을 수행하고자 지난해 9월 개관했다. 귀농귀촌교육과 텃밭교육 등 다양한 도시농업교육뿐 만 아니라, 옥상텃밭, 그린힐링오피스, 어울공간, 전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힐링이 되는 이러한 원예활동이 농업에 대한 이해를 도울 뿐 만 아니라 실내원예 사업의 확대 및 식물 관련 새로운 수요창출로 확대되어 실생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