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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마을버스 안전관리 일제점검 실시
부산시, 마을버스 안전관리 일제점검 실시
  • 방영수 기자
  • 승인 2016.09.0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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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부산시는 9월 5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마을버스의 안전관리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고 발생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시내버스에 비해 운영여건이 열악한 마을버스의 안전사고 예방 및 이용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것으로, 시·구(군), 교통안전공단부산경남지역본부,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현재 부산에는 137개 노선에서 61개 업체 571대의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시는 매년 상·하반기로 구분하여 전 마을버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상반기 점검에서 제외된 마을버스 286대를 대상으로 6년이상 경과된 노후차량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자동차 불법구조변경, 차령 초과 등 차량 안전관리 상태, 차량 실내의자 파손, 청소상태, 파손운행 여부, 운수종사자 자격요건, 교육 등의 관리실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사항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위반사안별로 자동차관리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정한 범위내에서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한편, 상반기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해 122건을 지적하여 과징금·과태료 15건, 개선명령 20건, 현지시정 87건을 조치한 바 있다.

이번 점검에 앞서 8월 26일에는 부산시와 부산광역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전국버스공제조합 주관으로 마을버스 업체대표 및 정비 안전담당을 소집해 마을버스 무사고 100일 운동추진 워크샵을 개최, 종사자들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지게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용 여객자동차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운송사업자의 자율적 수시 자체 점검을 실시토록 지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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