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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물류혁명과 통일시대 지자체의 역할 -2016 유라시아 도시 포럼 개최
유라시아 물류혁명과 통일시대 지자체의 역할 -2016 유라시아 도시 포럼 개최
  • 방영수 기자
  • 승인 2016.09.07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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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부산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주최하고 부산발전연구원이 주관하는 『2016 유라시아 도시포럼』이 9월7일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120여명의 전문가, 기업인, 일반시민 등이 모인 가운데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유라시아 물류혁명과 통일시대 지자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제1세션에서는 조선일보사 홍준호 대표이사 발행인의 개회사, 부산시의회 백종헌 의장의 축사에 이어 통일부장관, 부산광역시장, 인천광역시장 순으로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특히 부산시장은 “유라시아 공동번영의 가치실현을 위한 부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통일을 준비해야 하는 우리의 입장에서 유라시아 지역 도시 간 협력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블라디보스톡, 지린성, 울란바토르,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유라시아 지역 주요 도시와의 물류도시 협의체 구상을 밝혔다.

부산시장은 이 협의체 구상과 관련하여 “협의체는 정례적 회의 운영을 통하여 공동의 관심사를 논의하고 특히 각 국의 물류관련 규제 해소를 위한 공동활동을 펼치게 되고 이러한 공동활동을 통한 규제해소로 물류시간 단축, 물류비용 절감 및 이에 따른 물류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러한 교류협력의 강화는 한반도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외부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관문도시인 부산에 있어서는 새로운 경제 영토 확장의 의미가 있음도 아울러 밝혔다.

제2세션에서는 중국 연변대학교의 현동일 교수, 러시아 극동 연방대학교의 아르촘 루킨 교수 그리고 동아대학교 원동일 교수가 “한․중․러 지자체 삼각도시협력과 유라시아 물류․평화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발제하였고 제3세션에서는 “통일시대를 향한 부산의 역할과 실천전략“이라는 주제로 부산발전연구원 임호 박사가 발제하였으며 각각의 발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유라시아 지역에서 예고되고 있는 물류혁명의 도도한 흐름과 통일시대 대비라는 시대적 요구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한 활발한 논의가 있었으며 특히 유라시아 관문 도시로서의 우리 시의 역할이 집중 조명된 뜻 깊은 포럼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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