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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북한 핵실험 관련,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 협조 요청
추미애 대표 북한 핵실험 관련,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 협조 요청
  • 조규상 기자
  • 승인 2016.09.09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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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조규상 기자]북한이 오늘 오전 5차 핵실험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국방부가 발표하자 정부와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북한은 9일 오전 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 인근에서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고, 규모와 강도로 보아 북한이 5차 핵실험을 단행했을 것이라는 국방부 당국이 확인 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북핵과 관련 오전 11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의 깊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유엔 결의 위반이고 한반도와 동북아에 긴장을 몰고 오는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북한 당국이 핵무기가 김정은 정권과 북한을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판”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북한은 평화를 위협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며 “북한은 핵실험 단행에 대한 모든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며,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핵 보유를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핵실험 도발로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것은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것에 불과함을 알아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히고 “어떤 핵무기도 한반도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일관되고 확고한 원칙”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추 대표는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도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추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당의 안보특위, 국방위, 정보위, 외통위 등을 중심으로 만반의 대응을 긴밀하게 해 나가고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가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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