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의원에 대해서도 혐의 드러나면 소환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은 민주당 서갑원 의원을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을 잡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져 검찰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정치권으로 옮겨가고 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인규)는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이광재 의원과 함께 지난 2004∼2008년 미국 뉴욕의 한식당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만달러를 서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한 것으로 전해져 이를 부인하고 있는 서 의원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또, 박연차 게이트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 등 여댱 소속 의원들에 대해서도 혐의가 확인되면 곧바로 소환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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