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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 초읽기...일본은 요격준비
北, 미사일 발사 초읽기...일본은 요격준비
  • 이흥섭 기자
  • 승인 2009.03.26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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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페트리어트 미사일 아키타현으로 이동배치
북한이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 있는 발사대에서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대에 장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과 미국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미국은 먼저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 장착을 확인하고, 이르면 이번주 말게 발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밝히고 있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기가 앞당겨 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리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일본 역시 대포동 2호 탄도미사일을 무수단리 발사대에 장착했다고 미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밝히면서 북한 미사일 요격 방침을 재확인 하는 등 대응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로버트 우드 미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우주 발사체는 유엔 결의안에 위반되며 미국은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 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수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은 외무, 방위, 관방성 등 3개 부처 장관은 긴급 회동을 갖고 북한이 다음달 초 로켓을 발사할 경우 이를 요격하기로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명령 절차 등을 정하고, 6개 기지에 배치된 패트리어트 미사일 가운데 일부를 이달 내 북한의 로켓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아키타 현 등의 동북부 지역에 이동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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