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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정국으로 들가는 국회, 정세균 의장 여야 합의 처리기대
예산 정국으로 들가는 국회, 정세균 의장 여야 합의 처리기대
  • 안태식 기자
  • 승인 2016.10.19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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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시사브리핑 안태식 기자]제 20대 국회 국정감사가 끝나는 오는 21일 이후 국회는 본격적인 예산 정국으로 돌입한다. 벌써부터 여야는 예산안과 관련 힘겨루기에 들어간 상태로 예산 편성을 놓고 한바탕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정세균 국회의장은 10월 19일(수)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예산안 토론회」(주최 : 국회예산정책처, 경제재정연구포럼)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예산안 심의가 원활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여야 간 대립이 아닌 합의를 통한 예산 심의를 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정 의장은 “2017년 예산안에 대한 국회의 심의과정이 우리국회가 ‘일하는 국회’로 거듭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면서 “청년문제, 일자리 문제, 소득격차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지금 상황에서, 국가 장래의 청사진이며 국정운영의 계획서인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원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국회는 국민을 대표하여 행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고유의 기능이 있다”면서 “원활한 예산안의 심의는 우리의 산적한 민생현안 해결과 국리민복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한 뒤 “오늘 토론회가 ‘일하는 국회’의 모범을 보이는 의미있는 시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이번 예산안은 여야가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잘 합의 처리하여 국민에게 박수 받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격려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준기 국회예산정책처장이 개회사를 했으며, 김현미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광림·장병완 경제재정연구포럼 공동대표가 축사를 했다. 또한,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의 사회로 박춘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조용복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장의 발제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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