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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3차 담화에 '분개'..."국민을 바보 천치로 아냐?"반발
대통령 3차 담화에 '분개'..."국민을 바보 천치로 아냐?"반발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6.11.29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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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꼼수에 비박계 넘어가면 촛불이 너희들을 불태울 것"경고
[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30분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거취를 국회로 떠넘기고, 대통령과 관련된 게이트 사건에 대해서는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국민들의 분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대통령의 담화를 꼼수로 규정했고,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시장도 “박근혜 담화는 시간 끌기, 조건 없이 사퇴하라”고 다시한번 타진을 요구했다.

게다가 이번 담화와 관련, 국민들은 sns를 통해 대통령의 담화를 정면으로 비난하고 나서 대통령이 정국을 풀기는커녕 기름을 부은 꼴이 되고 말았다.

담화 직후 많은 국민들은 박근혜 3차담화의 5대술책으로 1.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2. 스스로 책임지는 방법을 제시하지 않고 3. 국회에 공을 넘겨 4. 새누리당 탄핵대오를 교란하고 5. 개헌으로 야권을 분열시키려는 술책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박근혜 꼼수에 비박계 넘어 가면 촛불이 너희들을 태울 것이다. 박근혜 담화 어디에 신뢰가 담겨 있던가. 죽어도 정직과는 담을 싼 박근혜다. 탄핵 퇴진 이외에는 답이 없다”, “나는 여전히 대통령이며 국회에서 합의 못하면 임기 다 채울 것”이라며 비아냥대기도 했다.

그리고 “새누리든 누구든 탄핵절차 중단 내지 연기를 말하거나 박근혜 담화 내용 따라 움직이자 말하는 자, 박근혜_최순실 부역자 이며 대한민국 적폐 해소와 국정정상화 반대세력이며 개인이나 집단 이익 위해 국가와 국민 망치고 해롭게 하는 매국 반민 행위자”, “국회에 공을 넘기고 극심한 정쟁 일어나도록 '이간계'쓴다..과거 통했던 정치공학 이젠 안 통해", "국민을 바보 천치로 아나",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아둔한 인간“, ”국민이 원하는 대로 2일에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등 국민들의 분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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