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화재로 불탄 대구 서문시장 방문해 관계자 브리핑 받을 예정이었으나 돌연 취소
[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막다름 길목에 서 있는 대통령이 제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자신의 거취를 국회로 떠넘겼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는 두 번에 걸친 대국민 사과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다시 한번 국민들은 대통령이 국민을 철저히 우롱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후 이제 정상적인 업무에 복귀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그 첫 번째 행보가 어제 큰 화재가 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키로 했으나 어떤 이유인지 돌연 이를 취소 했다. 박 대통령이 대구 방문을 취소한 것은 대구의 민심도 심상찮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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