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발의가 사실상 무산됐다. 민주당 추미애 대푱와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탄핵과 관련, 오늘 오후 2시 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탄핵 소추안 발의를 논의했지만 박지원 위원장의 반대로 결국 2일 표결은 무산 됐다.
민주당은 당초 2일 표결을 목표로 정의당관 탄핵 발의를 강행하려 했으나 박 위원장이 9일 표결을 주장하면서 탄핵 소추안 발의는 9일로 넘어가게 됐다.
특히 탄핵 소추안 발의가 이 처럼 늦춰진 것은 새누리당이 4월 퇴진, 6월 대선이라는 당론을 채택하면서 탄핵에 찬성했던 비박계 의원들이 입장을 바꿔 내일 표결이 무산 된 것이다.
저작권자 © 시사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