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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연합당, "모든 힘은 국민들의 힘, 촛불의 힘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민중연합당, "모든 힘은 국민들의 힘, 촛불의 힘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6.12.01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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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시간은 딱 1주일 연장되었을 뿐 달라진 것은 없다
[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이 대통령 탄핵 시점을 조율하기 위해 한자리에 앉았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자리를 뜨면서 탄핵소추안은 오는 9일 본회의 표결 처리가 유력해졌다.

야 3당은 당초 오늘 발의해 내일 표결 처리하는데 대체적인 의견 조율을 보았지만 새누리당 이 4월 퇴진을 당론으로 결정했고, 비박계 상당수가 이에 동조하면서 오늘 발의가 무산 된 것이다.

야3당 회동 무산과 관련해 민중연합당은 논평을 내고 “야 3당 탄핵안 합의 결렬로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발표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시간은 딱 1주일 연장되었을 뿐 달라진 것은 없다”며 “정세 변화를 강제하는 힘은 오로지 광장에 모인 촛불에 있다. 민심에는 아무런 교란도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민중연합당은 “현 정국은 국회가 주도하는 형세가 아니다. 4월 퇴진, 운운하는 새누리당이 정국을 뒤엎는 것처럼 오만하게 굴고 있지만 이 역시 착각일 뿐, 모든 힘은 국민들의 힘, 촛불의 힘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국회가 따라야 할 명령은 대통령 담화가 아니라 광장에 모인 200만 촛불의 명령”이라며 “국민들은 이제 탄핵안 가결을 앞두고 국회 내 어떠한 동요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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