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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오는 9일 박근혜 '탄핵 소추안'표결 처리키로 합의
야3당, 오는 9일 박근혜 '탄핵 소추안'표결 처리키로 합의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6.12.02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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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5일에서 9일로 연기하면서 비박계에 '좌고우면'말라 일침
[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오늘 박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발의해 오는 9일 국회 상정하는 것으로 합의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은 9일로 넘어가게 됐다.

야3당은 2일 오전 탄핵에 대한 야당의 입장 조율에 나서 이같이 합의 했다. 야 3당은 ▲오늘은 대통령 탄핵으로 직무 정지가 예정돼있던 날이다. 촛불 민심과 국민의 뜻이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지 못해 송구할 따름이다. 향후 야3당은 어떠한 균열도 없이 오직 국민만 보고 국민의 뜻을 반들어 단단하게 함께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야3당 대표가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

▲야3당은 굳은 공조로 흔들림 없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할 것이다. 탄핵안은 오늘 중으로 발의한다. 오는 8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9일 탄핵소추안을 표결처리 할 것이다. 새누리당 비박세력 역시 더 이상 좌고우면 하지 말고 대통령 탄핵에 함께할 것을 요구한다.

▲오늘 예산안 처리를 위해 야3당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누리과정 등 여야3당이 합의한 내용이 관철될 수 있도록 원칙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는 등 3가지에 합의했다.

한편 민주당과 정의당은 1일 탄핵 소추안을 발의해 오늘 처리키로 했으나 국민의당이 반대해 결국 9일 탄핵을 의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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