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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의 날'전국 200만 명 집결...국민의당은 18원 후원금 납부로 계좌 정지 소동
'박근혜 퇴진의 날'전국 200만 명 집결...국민의당은 18원 후원금 납부로 계좌 정지 소동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6.12.03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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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청와대 100m 앞까지 진출, 박지원 국민의당 위원장은 시민들 항의로 휴대폰 번호 바꿔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통령 퇴진의 날’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지금 이 시각 현재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집회에도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약 150만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는 법원이 청와대 100m 까지 행진을 허가해 청운동사무소 앞과 효자동 등 청와대 입구엔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로 가득찼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약 15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해 박근혜 퇴진을 촉구 가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촛불집회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오후 7시30분 기준 195만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인파가 참여했다.

그리고 이날 집회을 주최한 주최측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열렸으며, 지역별 참석 시민들을 보면 부산 20만명, 광주 10만명, 대전 5만명, 대구 4만명, 전남 1만2000명, 전주 1만5000명, 울산 1만5000명, 세종 4000명, 제주 1만 등 45만명 이상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월호 유가족 등 수만명의 시민들이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한편 이날 집회는 오전부터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수첨명의 시민들이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마친 후 광화문으로 집결했다.

그리고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탄핵을 발의하는 과정에서 어정쩡한 입장을 보이자 분노한 시민들이 박 위원장과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에게 항의 문자를 보내 급기야 박 위원장이 휴대폰 번호를 바꾸었으며, 수만명에 달하는 국민들은 국민의당에 후원금 18원씩을 대량 입금하면서 계좌를 정지시키는 헤프닝이 일기도 했다.

또한 청와대 홈페이지도 시민들의 일시 접속으로 한동안 청와대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청와대 앞 청운동 사무소 앞에 집결한 시민들이 청와대 진입로가 막히자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청와대 앞 청운동 사무소 앞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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