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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조윤선,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 '쇠고랑'차나?
김기춘-조윤선,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 '쇠고랑'차나?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7.01.17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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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이들 혐의 확보한 듯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장관
[시사브리핑 이흥섭]최순실 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다.

김기춘 전 실장은 특검에 출석하기 전 이들은 취지진들의 질문에 아무 말 없이 특검으로 향했으나 조윤선 장관은 "성실히 임하겠다. 진실은 특검조사에서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짧게 답했다.

특검은 블랙리스트에 대해 “대한민국의 기본이념인 자유민주주의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중대범죄”라고 지적함에 따라 블랙리스트 작성 여부와 관리를 통해 정부 지원을 배제한 사실에 대해 집중 조사한 뒤 이들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이들의 구속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한편 특검에 출석한 김기춘 전 실장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청와대에 근무하며 블랙리스트 전반을 관리한 것에 대해 그리고 조윤선 장관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 청와대 정무수석 재직하면서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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