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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대선후보 지지율 문재인 33.8% vs 반기문 26.9%...안철수 9,0%,이재명 8.4%순
[여론조사]대선후보 지지율 문재인 33.8% vs 반기문 26.9%...안철수 9,0%,이재명 8.4%순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7.01.19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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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박원순, 손학규, 유승민 등 기타 후보는 8.0%대 이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반기문 전 총장을 제치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대통령이 탄핵 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친박의 독선적 당운영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탈당 후 바른정당이라는 보수정당이 창당해 이번 대선 정국에 주요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여전히 반기문 전 총장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국민 27.8%는 정권교체라 생각하지 않는 다고 답한 반면 바른정당이 다음 대선에서 정권을 경우 국민 42.1%가 정권교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월 13일부터 15일 3일간, 전국 성인 1,118명을 대상으로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여러 과제들과 정당 및 차기대선 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먼저 이번 조사에서는 차기 대선 바른정당 후보 당선 시 정권교체로 인정 42.1% 차기 대선에서 바른정당이 배출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이것을 정권교체로 볼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국민들의 45.3%는 ‘정권교체가 아니다’라고 응답했는다, 42.1%는 ‘정권교체’가 맞다고 응답했다. 오차범위(±2.9%p)를 감안하면 비등한 결과이다.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12.6%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가 지역이나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정권교체이다’라는 응답이 33.4%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이어 차기 대선에서 반기문 전 총장이 당선될 경우 정권교체가 아니다 (65.4%)라는 응답이 많았다. 지난 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정권교체로 볼 수 있는가하는 질문에 대해, ‘정권교체’라는 응답은 27.8%, ‘정권교체 아니다’는 응답이 65.4%로 조사되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0%이다.

반 전총장의 당선이 정권교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바른정당의 대선후보’의 때에 비해 14.6%point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정권교체’라는 응답비율이 18.7%로 가장 낮았다. 연령대별로 ‘정권교체’라는 응답은 ‘40대 이하’와 ‘50대 이상’의 의견이 갈라졌는다. 20대(13.8%), 30대(17.9%), 40대(15.9%)는 10%대에 불과했으나, 50대()35.3%)와 60대 이상(48.4%)은 정권교체로 인정하는 비율이 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어 주목을 받고 있는 개헌과 관련해서는 응답자 71.4%가 개헌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비율은 21.1%였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7.4%였고, 현재 우리사회의 가장 시급한 개혁과제로 ‘정치’ (56.4%)개혁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검찰 13.1%, 재벌 11.7%, 언론 10.4%의 비율을 보였으며, 기타 또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3%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향후 정국주도세력으로 ‘친문세력’과 ‘친박, 친문을 제외한 그 외 세력’ 37.8%, 친박세력은 9.9%에 불과해 향후 정국을 주도해야 할 세력에 대해 ‘친문세력’과 ‘,친박과 친문을 제외한 그외세력’이 37.8%로 같은 비율을 보였다. ‘친박세력’이라는 응답은 9.9%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5%였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이다. 차기대선 지지후보로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3.8%로 수위를 지속유지하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26.9%로 2위를 차지했다. 1위와 2위의 격차는 6.9%p다.

다음으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9.0%, 이재명 성남시장이 8.4% 안희정 충남지사 3.7%, 박원순 서울시장 3.3%,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2.2%, 유승민 바른정당 고문 2.1%,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기타후보에 대한 응답은 3.4%,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7.1%로 조사되었고, 이목을 끄는 것은 안철수 의원이 소폭 상승한 반면 이재명 시장은 하락한 것이 특징이었다.

이어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5.6%, 국민의당 13.2%, 새누리당 12.0%, 바른정당 10.4%, 정의당 5.7%의 順으로 조사됐으며, 기타정당은 4.7%,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의 비율은 18.3%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2017년 1월 13~15일 3일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49%+휴대전화51%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118명(총 통화시도 25.317명, 응답률 4.5%),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2.93%p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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