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구속 등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
[시사브리핑 임대호 기자]황교안 권한대행이 오늘 정부종합청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이다. 황대행은 그동안의 관행과 같이 약 10분간 국정운영 방안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후 약 50분가량은 기자들의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대통령의 탄핵 심판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하고 있는 황대행은 국회 탄핵셜의안이 통과된 지난달 9일부터 대통령 권한을 대행 왔었으나 최근에서 새누리당으로부터 대선 출마를 권유 받고 있는 것을 알려져 이 부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도 있을 것을 전망된다.
다만 황 대행은 자신의 대선 도전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힌 바 없지만 이미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선을 그은 바 있고,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현 시점에서 그가 대선 출마로 가닥을 잡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황 총리의 지지율이 4.0%를 보이고 있어 혼란한 대선 정국에서 그가 기존 입장에서 선회 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할 것을 검쳐진다.
한편 황 총리는 오늘 신년기자회견에서 한일 위안부 협상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배치 문제 등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밝히고 국민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 주 구속 기소된 조윤선 전 장관 등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ㅅ건에 대해서도 입을 열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