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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룰 확정, 완전 국민경선제 도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룰 확정, 완전 국민경선제 도입
  • 방영수 기자
  • 승인 2017.01.24 17: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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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 미달 시 1, 2위 후보자 대상 ‘결선투표’실시
[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오후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회를 열어 대선 경선방법을 확정했다. 이는 경선을 축제 분위기 속에서 흥행몰이를 한다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이 이날 확정한 경선룰은 완전 국민경선제로 이는 지난 2002년 당시 경선과 흡사한 것이어서 다시 한번 전국적 관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회는 지난 1월 9일 활동을 시작한 이래 총 8차례의 회의와 후보자 대리인 간담회 등을 통해 19대대통령후보자선출규정안을 마련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먼저 민주당 대통령후보자 선출 규정을 만들기 위해 세웠던 3대 기본원칙으로 첫째, 촛불을 든 국민의 명령에 따라 낡은 기득권질서를 청산하고 새로운 질서 여는 ‘정권교체 경선’이어야 한다.

둘째,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안심하고 나라를 맡겨도 좋을 훌륭한 후보, 강력한 야권 후보를 만들어 내는 ‘대선승리 경선’이어야 한다.

셋째, 세대와 지역, 계층과 부문을 넘어 국민과 당원 누구라도 대선 승리에 기여하고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국민통합 경선’이어야 한다는 등의 원칙을 세웠고 이러한 원칙 아래 국민 누구나 동등한 권한을 가지고 우리당 대선후보를 선출할 수 있는 국민경선을 실시키로 한 것이다.

민주당의 경선과 관련한 구체적 방법으로는 ▲선거인단으로 참여를 원하는 국민들께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전화(콜센터), 인터넷, 현장서류 신청을 할 수 있게 하여 참여의 편의성을 확보 ▲선거인단 모집은 탄핵 전 1차, 탄핵인용 후 2차로 2차례 나눠 모집하여 민심을 최대한 반영 ▲순회투표, 투표소투표, ARS투표, 인터넷투표로 투표의 편의성을 제공 ▲대통령 궐위 선거를 실시할 경우 국가 선관위의 위탁 불가방침에도 불구하고 권역별 순회경선을 실시하여 역동적인 경선을 만들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그리고 둘째로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만들기 위해 제도를 보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RS 투표에 대한 투명성 및 안정 확보를 위해 ‘ARS투표검증단 (이하 검증단)’을 설치 운영 ▲검증단 구성은 후보자가 추천하는 인사를 포함하여 구성하고 ARS 투표 설계부터 실시까지 모든 과정을 검증 할 수 있도록 하여 ARS투표의 투명성 및 안정성을 확보 ▲선거인단 모집 전에 후보자들에게 설명회를 개최하고 후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콜센터 운영, 인터넷 접수 등 운영프로그램에 후보자들의 의견을 반영 ▲촛불 민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하여 광장 인근(옥내) 등에서도 선거인단 신청 및 투표소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셋째, 경쟁력 있는 후보자 선출을 위해 문호를 개방키로 하고 ▲예비후보 경선기탁금을 2012년 보다 하향하고, 예비후보자 컷오프도 7인 이상일 경우 실시하여 진입장벽을 낮춘다.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본 경선실시 전 다양한 토론회, 간담회 등을 열어 후보들의 자질과 역량을 검증하는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넷째, 정권교체를 위한 강력한 후보 선출을 위해 1차 투표에서 최대 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 미달 시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 다섯째, 당원의 참여와 권리를 보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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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빈 2017-01-25 12:05:12
적절한 방안으로서 ...적극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