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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및 대통령 대면조사 원칙 변함 없다"
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및 대통령 대면조사 원칙 변함 없다"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7.02.20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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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수사기한 연장에 대해서는 총리의 조속한 결정 요구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박영수 특검 이규철 대변인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하고 특검 연장에 대해서도 “황교안 총리로부터 아직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빠른 시일 내 결정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먼저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발부여부와 대면조사는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대면조사 관련해 현재 수사기한 고려해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는 사안으로 적절한 시점에 그동안 진행과정 말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청와대의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청와대 압색도 대면조사와 마찬가지로 수사기한이 임박한 상태인데 조만간 항고제기 여부 등 여러 방법을 모색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여전히 청와대에 압수수색의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 대변은 이어 특검 수사기한 연장에 대해 “황 총리가 가급적 빨리 결정해주면 남은 수사기간 동안 효율적으로 수사를 할 수 있다”면서 “법에는 수사기한 만료 3일 전 신청, 이후 승인여부 판단하도록 돼 있어 가급적 빨리해주시길 바라란다”며 황 총리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 했다.

그는 영장이 청구된 우병우 전 수석의 범죄혐의에 대해 “우병우 전 수석의 피의사실은 4가지로 그중 직권남용이 중요한 쟁점 될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 직권남용 혐의가 뭐인지 나머지 죄명 피의사실 뭐인지는 피의사실 관련이라 현 단계에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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