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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유치원 아동학대' 시교육청 책임지고 강력 대응
부산교육청, '유치원 아동학대' 시교육청 책임지고 강력 대응
  • 방영수 기자
  • 승인 2017.02.23 2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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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지난해 부산 지역에서 발생한 유치원 아동학대 사고와 관련해 부산시교육청이 총괄 책임을 지고 일시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 오승현 부교육감은 오늘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아동학대 예방과 근절 대책안’을 내놓았다.

시교육청은 그 동안 유치원 아동학대와 관련해 컨트롤 타워를 갖고 단기간에 보호를 해야하는데 해당과 수준에서 운영을 해왔다면서 대응 체계를 명확히해 시교육청이 책임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실 내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유치원에 확대를 권장하고 유치원 교사들의 아동학대 관련 교육연수를 강화해 경각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법적으로 제재에 한계가 있지만 아동학대 유치원의 경우 방과후 과정 지원비나 정원을 감축하는 방법 등으로 강력히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현재, 교실 내 CCTV가 설치된 부산 지역 유치원은 240개로 전체 59.4%며, 미설치 유치원 가운데 공립은 3.3% 사립은 56%로 조사됐다.

한편 CCTV 설치의 경우 현행 법령에는 제한돼 있어 학부모나 교사 동의가 없으면 교실 내 설치가 불가능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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