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MBC PD수첩의 이춘근 PD를 26일 자체에서 긴급체포한데 이어 6명의 자택에 대해압수수색과 방송제작진 5명에 대한 추가신병 확보에 나설 방침까지 전해지고 잇는 가운데 창조한국당이 정부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고 있다면 비난하고 나섰다.

창조한국당 김지혜 부대변인은 27일 오전 “군사정권시절의 막무가내식 언론탄압이 재현된 것으로 이는 언론자유를 유린하는 행태로 ‘낙하산 사장’을 반대한 YTN 기자를 구속한 것도 부족해 정부에 비판적인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는 이유로 PD를 체포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말한 ‘프레스 프렌들리’와는 정 반대로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사안은 이미 수사를 담당했던 부장검사가 사표를 제출하면서 부당한 수사라는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제작진을 강제연행하고 구금하는 것은 현 정부의 ‘프레스 프렌들리’가 정권에 우호적인 매체들에게만 국한된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셈”리마며 정부는 즉각 언론인들을 석방하고, 언론탄압을 중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