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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헌재 최후변론도 불출석 결정해 스스로 권리 포기
박 대통령, 헌재 최후변론도 불출석 결정해 스스로 권리 포기
  • 임대호 기자
  • 승인 2017.02.26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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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등 야 정치권 특검 연장 압박 위해 단식농성 등 강수
박 대통령이 내일 있을 헌재 최후변론에 불출석키로하고 서면으로 자신의 입장만 헌재에 제출키로 했다. 대통령측 대리인단은 오늘 오후 최후변론과 관련해 이와 같이 결정하고 헌재에 통보했다. 대통령측 대리인단 이날 헌재 출석 여부를 두고 협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불출석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통은 자신에게 주어진 해명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다. 대통령이 불출석을 결정한 것은 재판관과 소추원단의 질의 응답에 자신감이 없었던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한편 28일로 기한이 만료되는 특검과 관련해 황 총리가 아직 특검 연장 여부를 밝히지 않자 국민의당은 황 총리에게 특검 연장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에 들어갈 태세여서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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