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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필요하신가요? 누구든 돈 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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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7.02.28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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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대출'의 세계를 다룬 영화 '원라인' 제작보고회 현장

[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 국내 최초로 작업 대출을 소재로 한 영화 '원라인'의 제작보고회가 27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양경모 감독을 비롯하여 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치뤄졌다.

영화 ‘원라인’은 평범한 대학생였던 민재(임시완)가 신분과 개인정보 등 모든걸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일명 ‘작업 대출’계 베테랑 장과장(진구)을 우연히 만나 작업 대출 업계에서의 큰별이 되어 신종 범죄에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이다.

 한편 '원라인'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각각 모두 천만 배우 다섯 명이 모여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시완은 '변호인'으로, 진구는 '명량', 박병은 '암살'· 이동휘는 '베테랑'· 김선영은 '국제시장'으로 놀랍게조 주요배우들 모두가 천만관객을 돌파한 기록을 갖고 있어 영화 '원라인'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 *사진: 김영진 기자

 연출을 맡은 양경모 감독은 이날 차분하면서도 뚜렷한 연출의식을 갖는 발언과 배우들에 대한 배려로 영화데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했다.

"'원라인'은 배우, 스태프 모두 젊으며 충무로의 새로운 세대이기도 하다. 찍으면서 관성에 기대어 가고 있지 않은지 되물어 보곤 했다. 관객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더 재미있고, 어떻게 하면 신선할 지 고민하면서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간 드라마 '미생'이나 영화 '변호인’, ‘오빠생각’ 등의 작품을 통해 반듯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임시완은 '원라인'에서 뼛속까지 사기꾼 캐릭터 ‘민대리’를 맡았다.

“제가 그동안 착하고 바른 이미지의 캐릭터를 주로 연기 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드디어 착한 척을 하지 않아도 되서 해방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간 '마더', '26년' 등의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뜨거운 인기를 얻은 진주는 작업대출계의 전설 ‘장과장’역을 맡았다.

 "작년에 구원(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진구+김지원) 커플은 끝났다. 2017년은 완구(임시완+진구) 커플이 다. '원라인'은 재밌는 영화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극장 찾아주시면 관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면서 임시완과의 브로맨스와 더불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 되었는데 '원라인'에서 행동파 사기꾼 역할을 맡은 박병은이 그간 숨겨둔 끼를 발휘하며 영화에서의 유쾌함도 기대하게 했다.

드라마와 영화등에서 인상적인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이동휘와 김선영의 연기도 기대감을 갖게 한다.

'작업대출'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관객들에게 큰재미를 선사할 영화 '원라인'은 오는 3월 29일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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