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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3.1절’ 98돌 맞아 "독도의 동도 최동단 바위섬 " 도로명 주소 부여 건의
[단독]3.1절’ 98돌 맞아 "독도의 동도 최동단 바위섬 " 도로명 주소 부여 건의
  • 방영수 기자
  • 승인 2017.03.02 0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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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제98주년 ‘3.1절’을 맞아 대한민국 최동단에 등록기준지(본적)를 둔 국민인 이상돈(44)씨는 경상북도 독도재단, 독도향우회등 독도 관련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씨는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37번지”에 간의 선박 접안시설 설치 및 도로명 주소 부여를 정부에 재차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제116주년 ‘독도의 날(10월 25일)’에 정부에 공개 건의했으나 현재까지지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해 재차 건의했다.”고 밝혔다.

2016년 7말 기준으로 우리 국민 가운데 3,263명이 독도에 등록기준지(본적)을 두고 있고 이 가운데 이씨는 대한민국 최동단인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37번지”에 등록기준지(본적)를 두고 있다.

이씨의 등록기준지(본적)는 독도의 동도로부터 약 21m 떨어진 대한민국 최동단 바위섬으로 면적은 약 218㎡ 이다.

이씨는 “대한민국 최동단 영토인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37번지”는 선박 접안 자체가 어려워 방문할 방법이 없어 정부에 간의 선박 접안시설 설치를 건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2014년 1월부터 행정구역 체계에 기반한 기존 지번주소 체계 대신, 행정 효율 및 일제잔재 청산 등을 명분으로 도로명주소로 전격 교체했지만 대한민국 최동단 영토인 자신의 등록기준지(본적)는 현재까지도 도로명주소가 아닌 지번 주소를 사용하고 있어 모순된다.”고 주장했다..

한편,독도는 동도와 서도 그주변에 약8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독도의 서도는 안용복길, 동도는 이사부길로 이미 지난 2011년에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어 사용 중이고 주변 80여개의 섬들은 구주소인 지번 주소를 사용하고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주소는 번지와 통·반으로 나타내던 주소가 도로이름과 건물번호로 조합된 주소를 사용되고 있다.

1910년대 일제 강점기 시절 세금을 걷기 위해 토지를 나누면서 번호를 붙인 ‘번지수’를 사용한 것이다.

처음에는 하나의 토지 위에 건물이 하나씩 있었지만 그 뒤 건물이 많이 들어서면서 번지수를 계속 추가해야 했다.

결국 번지수의 순서가 복잡해지면서 번지수만 보고는 위치를 찾기 힘든 상태가 됐다. 주소를 쓰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해졌다.

 ‘도로명주소’라고도 불리는 새 주소는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나뉜다. 도로마다 이름을 붙이고, 도로 주변의 건물에는 규칙에 맞춰 건물번호를 붙인 것이다.

원래 있던 도로이름은 그대로 쓰고 새로 지을 때는 지역의 고유한 역사를 반영하거나 산과 강, 동식물 등의 이름을 따와 붙였다.

이씨는 "일본이 독도가 자국 땅이라고 주장하는데 일본식 주소를 쓰는 것보단 독도는 대한민국 상징적인 지역이므로 우리 정서에 맞게 독도 주변의 섬들도 일제 잔재인 지번 주소보다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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