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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부길氏...그 돈 어디에 쓰셨나요?
추부길氏...그 돈 어디에 쓰셨나요?
  • 이흥섭 기자
  • 승인 2009.03.27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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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서 자신 뒤돌아 볼 시간 준 이명박 정권에 감사해야"
▲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2008년 6월 서울 시청앞 광장(사진:이흥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어야 할 악취들이 고고한 향수로 변장하고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차디찬 감방에서 자신을 뒤돌아 볼 시간을 준 이명박 정권에 감사해야 할 것...그 돈 어디다 쓰셨나요? 

[시사브리핑/이흥섭 기자]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수억원의 검은돈을 챙긴 혐의로 철장 신세를 지게 된 前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추부길씨(現아우어뉴스 발행인).

아우어뉴스 발행인 겸 편집인인 추부길씨는 "특별히 인터넷 공간을 보면 썩은 물만 가득하다, 이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어야 할 악취들이 고고한 향수로 변장하고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아우어뉴스를 창간하면서 진보진영을 향해 독설을 퍼부으며 전쟁을 선포한 것.

그는 또 "상당수의 언론들이 국익을 내 팽개친지 오래고, 특별히 사이비 좌파들의 행태를 보면 가관"이라며 언론을 향해 정조준하고 "많은 국민들이 사이비 좌파들의 좌충우돌 행태로 인해 엄청난 고통과 피해를 당하고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둠의 나락 끝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사이비 좌파들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청소를 해야 한다. 맑은 공기로 바꾸어야 한다...국가가 없으면 언론도 없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이다. 그 가치를 뛰어넘을 어떠한 이념이나 사상도 있을 수 없다"며 언론인으로 첫발을 내딛는 언론인으로 차마 귀담아 듣지 못할 막말로 보수 꼴통의 대표를 자처하는 듯 했지만 그것이 그의 마지막 외침이 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아우어뉴스’라는 보수 인터넷 언론을 창간해 그가 말한 사이비 좌파를 잡기 위한 첫 주자로 눈에 가시로 여기던 진중권 교수(중앙대 겸임교수)잡기에 나선 그는 오히려 검은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레드카드’를 받고 철창에 갇히는 한심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

‘억‘이 넘는 엄청난 돈을 받아 진 교수의 말과 같이 룸싸롱에서 썻는지 아니면 또다른 로비를 하기 위해 썻는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자신의 말과 같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어야 할 악취들이 고고한 향수로 변장하고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차디찬 감방에서 자신을 뒤돌아 볼 시간을 준 현 정권에 감사해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아우어뉴스는 지난 2월 26일자 [데스크 칼럼] 진중권 발언의 낭만적 해석?이라는 기사를 통해 에서 ‘좌파계열 뿐 아니라 대중적으로 이미 진중권은 최고의 인기인으로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가 무색할 정도로 그는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고 비아냥 거리 듯 그를 추켜세우고 있다.

진중권 교수의 공급횡령 의혹 제기하더니 자신이 검은돈 받아 챙겨 철창행
하지만 기사는 곧바로 진교수를 향해 독설을 내밷는다. 아우어뉴스는 “진 교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을 막기 위한 촛불시위에 앞장섰던 사람이다.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에 감염됐다 해도 그 수입을 막기 위해 그렇게 시청앞 청계천 광화문을 그렇게 불법 해방구로 만들고 폭력으로 공권력을 마비시키는 불법을 행하는 건 옳지 않다.”고 비난하고 “지금의 그의 말과는 정반대 아닌가. 목적이 아무리 좋아도 방법이 악하면 결국 악을 행하는 것”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아우어 뉴스에 밝은 한 인사에 따르면 추부길 전 비서관은 아우어뉴스 소속 직원들이 참석한 회의석상에서 “곧 엄청난 특종이 터질 것이니 모두들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는데 아마 이 특종이 아우어 뉴스가 제기한 ‘진중권 참여 프로젝트, 30억대 사업부실 및 공금유용 의혹’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갖게하는 대목이다.

특히 아우어 뉴스 3월 29일자는 ‘진중권 참여 프로젝트, 30억대 사업부실 및 공금유용 의혹’이라는 기사를 통해 “국가예산 30억원이 투입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미래교육준비단의 사업이 투입에 비해 아웃풋이 미흡하다는 관측이 높아 부실화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노무현 정부 말기에 예산을 배정받아 2008년부터 추진해온 이른바 ‘통섭원(일명 U-AT) 사업’이 그것인데 이 사업에는 지난해에 40억의 국가 예산이 배정되어 이중 30여억원이 집행됐으나 뚜렷하게 드러난 성과가 약하거나 불확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 프로잭트에 참여하고 있는 진 교수를 향해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아우어 뉴스는 이어 “30여억 원이 투입된 사업자금의 결과물이 ‘개인 게시판 수준’으로 현재 볼 수 있는 자료는 이 솔루션 사이트 하나에 불과하고, 이 조차도 도메인은 한예종의 서브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으며, 게시물의 상당수는 동영상에 관한 단순한 이미지 모음”이라는 것.

아우어 뉴스는 또, “이는 수억원은 커녕 100만~200만원이면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사이트라는 게 홈피를 확인한 웹전문가의 평가였다.”며 “콘텐츠나 디자인이나 개인 블로그 수준으로 아르바이트 학생을 쓰면 100만 안팎이면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는 기사로 진 교수를 향해 맹공을 퍼부으며, “국민의 세금을 유용 또는 횡령했는지, 허투루 사용했는지 분명히 밝혀야. 허술한 프로젝트를 승인한 공무원의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아우어 뉴스는 3월 20일 '진중권 관련 의혹' 철저히 수사해야‘라는 제목의 ’디지털미래연대 논평‘을 싣고 “촛불난동의 주역이며, 독설가이자 잡설가인 진중권에게 드디어 올 것이 온 것인가”라고 맹공을 퍼부으며 의혹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노무현 정권 당시 진중권이 참여한 180억원대의 초대형 국가지원 학술프로젝트가 이렇다 할 결과물도 없이 30억원이 이미 집행된 사실이 드러났다”며 “노정권 당시 이런 식의 수많은 막가파식 지원을 통해 수구좌파세력들을 치밀하게 지원 육성해 온 것은 이미 공공연한 일”이라며 마치 진 교수가 지원금의 일부를 횡령한 듯 한 논평을 원문 그대로 싣고, “노정권 당시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반정부 수구좌파들을 지원 육성해온 또 다른 사례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며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기 한다.

◆“추부길씨가 ‘아우어뉴스’인가 뭔가를 만들어 진중권이 잡겠다고 바지런히 설치더니, 결국 자기가 들어가시네...목사님, 면회갈께요.

아우어뉴스는 같은날 (3월 20일)‘무너진 공직정신, 30억원 지출 내역 아무도 몰라...무조건 “내 책임 아냐...뼈골까지 스며있는 나 몰라라 자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나라 만큼 이상한 구조를 가진 공무원 세계는 아마 전 세계를 찾아봐도 없을 것“이라며 진 교수가 참여하고 있는 프로잭트과 관련 공무원들의 직무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물론 본격적으로 진 교수의 지원금 횡령 의혹을 지적하면서 공격의 끊을 놓지 않고 있다.

그리고 “한예종 미래교육준비단과 관계된 황지우 총장, 심광현 영상원 교수, 진중권 객원교수 뿐만은 아니라 1년간 연구사업을 진행했지만 성과물이 초라한 이 사업에 국민의 피땀이 서린 세금 30억원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그 사용내역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3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지원되었는데 그 예산이 어디에 사용되었는지 나몰라라 하고 있는 담당 부처, 공무원에게 책임이 있다.”며 명확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의혹만 부풀리는 기사를 올렸다.

이러한 진중권 죽이기에 나섰던 추부길 아우어 뉴스 발행인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수억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것과 관련 구속되자 진중권 교수는 "추부길, 나 잡겠다고 설치더니"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검찰, ‘아우어뉴스‘부터 압수수색해야"한다고 역공에 나섰다.

진 교수는22일 진보신당 홈페이지를 통해 아우어 뉴스가 제기한 정부지원 사업과 관련, 30억원 횡령 의혹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추부길씨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진 교수는 이 글에서 “추부길씨가 ‘아우어뉴스’인가 뭔가를 만들어 진중권이 잡겠다고 바지런히 설치더니, 결국 자기가 들어가시네...목사님, 면회갈께요. 근데 얘들이 주장하기를, 내가 뭐 나랏돈 30억을 횡령을 했다나...? 도대체 뭔 얘기를 하는 건지, 초현실주의적으로 횡설수설하더니...대빵 구속 기념으로 그냥 봐줄까 했는데, 워낙 죄질이 불량해서 나의 귀차니즘도 이번엔 그냥 못 넘어가겠네요...급한 일 끝나는 대로 이 나쁜 어린이들 손 좀 봐줘야지요...기자 어린이들은 좀 있다가 나랑 따로 정산 하기로 해요.”라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추부길이 검찰에서 진술하기를 박연차한테 돈 받은 것을 대부분 생활비로 썼다고 하는데, 그 돈 받은 게 작년 9월이라고 하던데, 아니, 목사님이 무슨 생활비를 몇 달 만에 1~2억을 쓰냐"고 비아냥거리고 "그 액수를 생활비(?)로 쓰려면 초화생활을 하거나, 아니면 6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룸살롱에 가서 하루에 100만원 어치씩 마셔야 할텐데, 설마 목사님이 그러셨을 리는 없고, 내가 아는 한, 그 6개월 사이에 이 분이 큰돈을 들 일만한 일을 한 것은 딱 하나, ‘아우어뉴스’라는 것을 창간한 것이고,...기자들 봉급 주려면 종자돈은 좀 있어야 했을 것이다... 진중권 비리 캐는 일에도 다 인건비가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니 검찰에서 엉뚱한 데 뒤지지 말고 ‘아우어뉴스‘부터 압수수색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상식적으로, 생활비도 없어 남한테 받아쓰신다는 분이 어떻게 대통령한테 화환 받아가며 매체를 창간하냐"고 아우어뉴스 창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아우어 뉴스는 물론 자신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며 기사를 썼던 기자들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을 분명히 하고 있어, 추부길 발행인의 구속으로 주인 잃은 아우어 뉴스와 진중권 죽이기에 가담한 관련자들간 제2의 공방전은 법정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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